배우 신성일이 영화 '야관문'으로 2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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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관문'은 교장직 퇴임 후 말기암 투병 중인 남자가 간병인으로 찾아온 여인과 거부할 수 없는 감정에 휘말리는 내용을 그렸다. 극중 신성일은 평생 원리원칙을 고수하며 살다 말기 대장암 판정을 받는 교장 역을 맡았다. 상대역인 팜므파탈 간병인 연화로는 배슬기가 발탁됐다.
신성일은 "이 나이에 흥미로운 캐릭터를 만난다는건 쉽지 않은 일인데 그런 면에서 '야관문'의 교장선생님 역은 내게 욕심이 나는 캐릭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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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는 "모르고 들으면 친절한 대사지만 의미를 알고 나면 섬뜩한 중의적인 대사에 매료돼 이번 영화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섬세하고 선굵은 감정 연기에 신성일과 비할 연기자를 찾기는 쉽지 않았다"며 "흥미로운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반해 단박에 출연에 응해 주셨고 '텔미썸씽'의 심은하, '손톱'의 진희경, '하녀'의 전도연에 이어 대한민국 영화 속에 강한 여자 캐릭터의 계보를 이을만한 연화역을 배슬기가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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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관문'은 이달 중순 크랭크인,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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