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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스타가 필요하다. 삼성 이승엽(37)의 방망이에 시선이 모아지는 이유다. 이승엽은 9일 대구 한화전까지 5경기를 치르면서 홈런을 치지 못했다. 타율 1할5푼(20타수 3안타)에 홈런없이 2타점을 기록중이다. 그는 여전히 삼성의 3번타자이며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기둥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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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지난해 이맘때 일본에서 돌아와 첫 복귀 시즌을 맞은 이승엽에 "예전처럼 40개의 홈런을 때리고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 몫은 해 줄 것"이라며 큰 기대를 걸었다. 실제 이승엽은 지난해 타율 3할7리에 21홈런, 85타점을 올리며 삼성의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특히 팀내 후배인 최형우 박석민 배영섭 등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모범을 보였다며 류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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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팀의 공격 도중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타격은 지금까지 하지 않았다. 이날까지 삼진 한 개 밖에 당하지 않았고, 병살타는 단 한 개도 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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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삼성내에서는 이승엽의 부진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고 있다. 톱타자 배영섭이 5할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박석민 최형우 박한이 조동찬 신명철 등 타선 전체가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승엽의 슬럼프가 장기화돼서는 곤란하다는게 류 감독의 걱정이다. 삼성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전체를 위해서도 이승엽이 하루빨리 타격감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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