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상승세가 무섭다.
SK는 10일 문학 넥센전에서 3점포를 포함해 3안타로 무려 5타점을 쓸어담은 최 정, 그리고 2피안타에 불과하는 동안 8개의 탈삼진을 잡아낸 선발 레이예스의 완봉 호투를 발판으로 9대0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던 SK는 4연승을 거두며 힘찬 시동을 걸었다.
전날에 이어 중반까지 투수전이었지만 찬스에서 강한 팀은 SK였다. SK는 7회말 4사구 3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날의 히어로 최 정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리며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0의 행진을 깼다. 그리고 대타로 나선 신예 조성우가 넥센의 3번째 투수 박성훈의 가운데 낮은 슬라이더를 그대로 퍼올려 좌측 담장을 넘는 3점포를 날렸다. 전날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린 최 정은 8회 2사 1,2루에서 넥센 문성현의 가운데 높은 직구를 노려 가운데 담장을 넘는 125m짜리 초대형 3점포를 날리며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려내는 동시에 이날 대승을 자축했다.
레이예스는 130㎞까지 찍은 커브, 138㎞를 기록한 고속 슬라이더 등을 앞세워 넥센 타자들을 삼진으로 잡거나 고비 때마다 투심 패스트볼로 땅볼을 유도하는 등 완벽한 투구로 완봉승을 일궈냈다. 투구수는 102개에 불과했다. SK는 지난 2010년 6월20일 문학 KIA전에서 김광현이 완봉승을 기록한 이후 1025일만에 레이예스가 완봉승을 올렸다. 또 SK의 외국인 투수 완봉승은 2003년 5월9일 문학 KIA전에서 스미스가 기록한 이후 무려 3624일만에 나왔을 정도. 전날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세든에 이어 레이예스도 완벽투를 보이며 SK의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영입은 대박임을 입증했다.
레이예스는 "좋은 수비수를 동료로 두고 있는 투수는 운이 좋다. 상대 타자들을 편하게 승부할 수 있게 해준 야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SK 이만수 감독은 "레이예스가 완벽한 피칭으로 완봉을 해줬는데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며 "포수 조인성이 이틀 연속 리드를 잘해줬다. (3점포를 날린) 조성우는 어려울 때 쳐주는 클러치 능력이 대단하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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