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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 이어 중반까지 투수전이었지만 찬스에서 강한 팀은 SK였다. SK는 7회말 4사구 3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날의 히어로 최 정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리며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0의 행진을 깼다. 그리고 대타로 나선 신예 조성우가 넥센의 3번째 투수 박성훈의 가운데 낮은 슬라이더를 그대로 퍼올려 좌측 담장을 넘는 3점포를 날렸다. 전날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린 최 정은 8회 2사 1,2루에서 넥센 문성현의 가운데 높은 직구를 노려 가운데 담장을 넘는 125m짜리 초대형 3점포를 날리며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려내는 동시에 이날 대승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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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는 "좋은 수비수를 동료로 두고 있는 투수는 운이 좋다. 상대 타자들을 편하게 승부할 수 있게 해준 야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SK 이만수 감독은 "레이예스가 완벽한 피칭으로 완봉을 해줬는데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며 "포수 조인성이 이틀 연속 리드를 잘해줬다. (3점포를 날린) 조성우는 어려울 때 쳐주는 클러치 능력이 대단하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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