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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도 롯데 스카이힐 골프장(파72·6238야드)에서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는 제주도의 거센 바람 때문에 각종 기록을 쏟아냈다. 웃지못할 해프닝도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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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 수준의 스코어 카드를 제출한 선수도 있었다. 리더보드 맨 끝에 위치한 꼴찌는 18오버파 90타. KLPGA 규정상 라운드 타수가 88타 이상이면 자동 실격한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유도하고 대회 질을 높이기 위한 규정이다. 이날 두명이 88타 이상을 기록해 2라운드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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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샷이 어려워지면서 OB(아웃오브바운드)도 속출했다. 지난해 KLPGA 투어 3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던 김자영(22)은 OB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김자영은 9오버파 81타로 68위로 밀려났다. 지난 시즌 2승을 올리며 '대상'을 받았던 양제윤(21)도 OB를 내면서 8오버파 8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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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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