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거 출신 지도자가 제자를 폭행해 체포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12일 '일본 청소년대표(20세 이하) 출신으로 제프 지바에서 활약했던 니시와키 료헤이가 체포됐다'고 전했다. 기후현 가미가하라에서 축구클럽의 코치를 맡고 있던 니시와키는 지난 4일 중학생인 제자를 경기장 안에서 걷어차며 폭행해 두 팔을 골절시켰다. 니시와키는 "지도의 일환이었다"면서 혐의를 시인했다. 니시와키는 이번 사건 전에도 상습적으로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와키는 일본이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 준우승을 차지했던 1999년 오노 신지, 이나모토 준이치 등과 함께 일본 청소년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이후 해외 진출에도 성공했던 니시와키는 2005년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학생들을 지도해왔다. 니시와키의 지인은 "(니시와키가) 축구에 관해서는 열정이 넘쳤으나, 민감한 부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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