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공연 드레스 코드를 화이트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싸이는 1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신곡 발표 및 공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드레스 코드를 화이트로 정한 이유에 대해 "유치하지만 발상의 시작은 백의민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에서 가장 놀라는 그림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단체 행동이다. 드레스 코드, 합창, 떼춤, 떼창 이런 '떼의 향연'을 연출하기 위해 색을 맞췄다. 발상의 시작은 백의민족이었고, 의외로 화이트가 가장 강렬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 또 여러가지 관객들에게 조명을 드리면 색을 잘 드시겠다는 연출적인 생각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공연에 대해서는 "변한 게 아무것도 없다. 내 모든 일련의 활동은 콘서트를 하기 위함이다. 또 내 신곡 발표는 레퍼토리 보강 차원이라는 것도 똑같다. 물론 예전보다 보시는 분들이 많으니까 부담은 된다. 하지만 나는 방송을 할 때도 시청자 여러분을 염두에 두기보다 현장 관객을 많이 생각했던 스타일이라 오늘(13일)도 여기에 오신 5만 관객께 충실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좋다고 생각된다. 또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공연을 못했기 때문에 '흠뻑쇼' 이래 보여드리는 '강남스타일' 성공 사례 및 신곡 발표, 오랜만에 한국에서 보여드리는 공연이란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단독 공연 '해프닝'을 개최한다. '해프닝'은 싸이 사상 최대 규모인 5만 석 규모로 진행되며, 네이버 유튜브 Mnet을 통해 생중계된다. 특히 이 자리에서 싸이는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전세계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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