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게 내일은 없다. 파격적인 투수교체가 연이틀 이어졌다.
한화는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창식을 조기강판 시켰다. 'LG킬러'로 이날 경기를 앞두고 큰 기대를 모았지만 1회 오지환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하고 이진영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2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유창식은 2회에도 문선재에게 안타, 정주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한화 김응용 감독은 곧바로 유창식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송창식을 구원등판시켰다.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한화는 0-2 스코어가 이어진 4회 1사 2루 위기 상황서 좌타자 오지환이 나오자 송창식을 내리고 외국인 선발투수인 이브랜드까지 마운드에 올렸다.
한화 김성한 수석코치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필요한 순간 투수들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경기에서 김광수를 제외한 1군 엔트리에 포함된 모든 선수들을 등판시킨 한화였다. 이날 경기에서도 초반 위기를 맞자 유창식에 이어 가장 믿을만한 카드인 송창식을 조기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다음 경기 대비는 필요없다. 당장 1승이 급한 한화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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