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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투구수 107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68개였고, 볼넷은 한 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특히 9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애리조나 타자들을 압도해 나갔다. 이날 류현진은 직구 51개, 체인지업 31개, 슬라이더 14개, 커브 11개를 각각 던졌다.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높인 것이 눈에 띄었는데, 정교한 상대 타자들의 배팅 타이밍을 빼앗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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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초반부터 90마일대 초반의 직구를 던지며 힘차게 출발했다. 공 12개로 상대 1~3번 타자를 삼진과 땅볼, 플라이아웃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 폴 골드슈미트에게 높은 직구를 던지다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5번 미구엘 몬테로를 84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데 이어 6번 알프레도 마르테를 유격수플라이, 조시 윌슨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3회에는 2사후 A.J 폴록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지만, 2번 게라르도 파라를 69마일짜리 느린 커브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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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 첫 실점을 했다. 선두 클리프 페닝턴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폭투에 이어 투수 이안 케테디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에 몰린 류현진은 폴록을 유격수 땅볼로 잡는 사이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6회를 3자범퇴로 잘 막은 류현진은 7회 마르테와 윌슨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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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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