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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이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동점골을 허용해 아쉽게 생각한다. 수원에 패배의식을 갖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 다음 홈에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러니지만 서울은 정대세가 퇴장당한 후 흐름이 끊겼다. 그는 "수적 유리함이 오히려 독이 되지 않았나 싶다. 시간이 가면서 집중력이 흐려졌다. 정대세가 퇴장 당한 이후 볼점유율을 높여가면 플레이를 하자고 주문했는데 그게 제대로 좀 안됐다. 상대 높이에 힘들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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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와 병행하는데 힘든 부분이 있다. 그래서 선수 구성에 변화를 가져왔다. 출전한 차두리와 유상훈이 상당히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수원전 징크스는 유효했다. 2010년 8월 28일 시작된 수원전 무승이 9경기(2무7패)로 늘어났다. 최 감독은 "아무래도 수적으로 유리한 데다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냉정하게 풀어갈 수 있는 응집력이 필요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 있다.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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