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MB맨'으로 불려온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잔여임기 11개월을 남겨두고 14일 사의를 표명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 회장은 "1967년 우리은행 신입행원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40여년간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에서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우리나라 처음으로 한 금융기관의 말단행원에서 시작하여 그룹회장이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사임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해 3월 연임에 성공했지만 새 정부 들어 '물갈이' 압박을 받아왔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18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잔여 임기와 관계 없이 이명박 정부의 주요 금융기관장의 교체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로써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이 사퇴함에 따라 금융권 'MB맨' 중 남은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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