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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극복 과정이 있다. 좌투수에 대한 컴플렉스 털어내기다. LG 타선의 주축은 좌타자들이다. 밸런스를 잡아줄 우완 거포 발굴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아무래도 상대 팀들은 가능한 한 좌완 선발을 LG전에 배치했다. 지난해까지 LG 타선은 좌완 투수를 상대로 썩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좌완이 기획 배치되는 악순환 고리에 걸려들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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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투수 사냥의 선봉에 톱타자 오지환이 서있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 0.333의 타율도 높지만 홈런이 무려 3개나 된다. 넥센 강윤구, 한화 유창식, 마일영에게 뽑아냈다. 그 중 2개는 밀어 넘긴 좌월 홈런이었다. 오지환은 최근 밀어 넘기기에 재미를 붙였다. 한화전 3경기 연속 밀어친 홈런을 기록했다.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공에 맞는 스윙궤적과 강한 손목힘이 합쳐진 결과. 왼손 투수로선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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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LG 타선의 좌투수 컴플렉스 완전 극복의 열쇠는 정의윤이 쥐고 있다. LG의 오른쪽 라인업을 끌고가야 할 미완의 거포. 지난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0.333의 타율을 기록했다. 올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킬 경우 상대 좌투수로선 경계 대상 1호가 될 수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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