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이 청소년을 위한 '아침체육' 교육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입시 스트레스와 학교폭력, 왕따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학교체육'을 선택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스포츠패션전문기업 데상트코리아과 함께 청소년 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무브 스포트(MOVE SPORT)'를 기획했다.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 신체활동 시간이 현격히 줄어들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가 줄어든 중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0교시를 활용해 즐길 수 있는 체육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날씨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포츠 중 비경쟁 종목인 킨볼, 점프밴드, 킥런볼 등을 주요 프로그램에 포함시켰다. 중학생들의 신체 특성과 성장단계를 고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승패, 우열과 무관하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와 운동효과, 인성발달을 동시에 겨냥했다. 0교시 수업 형식으로 각 신청학교 30명의 학생들에게 매주 2회, 학기당 24회 진행될 예정이다.
'MOVE SPORT' 프로그램은 서울시의 교육정책에 스포츠패션전문기업이 연계된 새로운 '협업' 정책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체육 분야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프로그램 선정 및 개발을 진행했고, 지도강사 연수교육비와 해당종목의 스포츠용품은 후원을 통해 운영된다. 프로젝트를 공동기획, 후원하는 데상트코리아의 관계자는 "스포츠패션 전문 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는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신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함께 운동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이 발전하고 확대,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청소년의 건전한 체육활동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MOVE SPORT'프로그램은 올해 서울 지역 50여 개 학교를 시작으로 전국에 확대 시행될 방침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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