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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윤석민은 시범경기 기간에는 재활에만 매진했었다. 그러다가 상태가 꽤 호전되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윤석민은 지난 3월 21일 포항구장에서 LG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불펜 피칭을 했다. '불펜 피칭'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실전 투입시점이 임박했다는 뜻인데, 이로 인해 윤석민의 4월초 조기 복귀도 기대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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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선 감독은 그런 윤석민에게 "결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수차례 강조해왔다. 지난 시즌 주전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크게 고생했던 선 감독은 "이제 시즌 초반인데,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그러다 다치는 게 더 손해다"라며 에이스의 마음을 다독였다. 초반에 다소 힘들더라도 어떻게든 다른 선수들의 힘으로 버텨내면 후에 건강한 에이스가 돌아왔을 때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는 생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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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단계가 마지막에 세 단계로 줄어들었다. 1차 불펜피칭을 한 뒤 어깨 상태가 충분히 좋다고 확인된 덕분에 두 번째 불펜 피칭은 건너 뛴 것이다. 윤석민은 지난 12일 제1차 불펜 피칭에서 총 82개의 공을 던졌다. 투구 갯수에서 윤석민의 어깨가 다시 건강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을 던지고 난 뒤의 상태다. 다행히 여기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충분히 어깨 상태가 양호하다는 판단아래 윤석민은 14일로 예정돼 있던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생략하고 곧바로 2군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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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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