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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가 자리를 비운 사이 롯데 성적은 곤두박질쳤다. 개막 이후 약체로 평가되는 한화, NC를 상대로 5연승한 후 KIA에 2연패, 4일 쉬고 붙은 두산과의 3연전에서 1무2패를 기록했다. 5승1무4패(15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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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는 주전 포수이자 또 4번 타자다. 강민호의 백업 포수로 용덕한 김사훈이 있다. 용덕한는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이고, 김사훈은 유망주다. 강민호가 없을 때 용덕한이 주로 포수 마스크를 썼다. 용덕한은 지난 KIA, 두산과의 5경기에서 16타수 무안타 무타점를 기록했다. 투수 리드 등에서 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팀 득점권 타율이 꼴찌인 롯데는 한방이 아쉬웠다. 그런데 용덕한은 보탬이 되지 않았다. 김사훈은 14일 두산전 11회 송구 실책으로 끝내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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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의 복귀가 임박했다. 규정대로라면 강민호는 14일 두산전부터 출전할 수 있었다. 김시진 감독은 무리하지 않았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앞을 봤다. 16일부터 시작하는 넥센과의 3연전, 그리고 삼성과의 3연전이 줄줄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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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프로 입단한 강민호는 올해로 10년차 베테랑이다. 그는 롯데가 최기문에 이어 작정하고 미래를 보고 키운 포수다. 2005년부터 많은 출전 기회를 줬다. 그 결과, 지금의 강민호로 성장했다. 한해 평균 타율 2할8푼 이상, 15홈런 이상, 60타점 이상을 해줄 수 있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롯데가 시간을 두고 풀어야할 숙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롯데는 강민호를 잡기 위해 다른 구단과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일 것 같다. FA는 원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하게 돼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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