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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이 서른이 된 이번 시즌 신종길은 제2의 야구인생을 펼쳐보이고 있다. FA 이적생 김주찬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기회가 찾아왔다. 김주찬은 지난 3일 대전 한화전에서 상대투수 유창식의 공에 손목을 맞고 골절상을 입어 현재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김주찬은 빨라야 5월 말이나 돼야 복귀할 수 있다. 시즌 초 불방망이를 휘두르던 김주찬의 부상에 선동열 감독은 걱정이 산더미처럼 커졌다. 김주찬은 초반 4경기서 타율 5할(12타수 6안타)에 7타점, 4득점, 5도루를 기록하며 최근 몇 년 동안 침묵에 빠졌던 KIA 타선을 일으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선 감독이 한숨을 내쉴만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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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길이 '2013 프로야구 스포츠조선 테마랭킹' 4월 셋째주 타자 클러치능력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클러치능력은 찬스에서 얼마나 집중력있는 타격을 했는가를 평가하는 항목. 타점과 득점권 안타를 합친 클러치 지수에 따라 순위를 매길 수 있다. 신종길은 타점 12개와 득점권 안타 8개로 클러치지수 20을 기록하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타점 부문에서는 팀동료인 나지완과 공동 1위이고, 득점권 안타는 단독 1위다. 지난 3~4일 대전 한화전 2경기서 10타점을 몰아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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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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