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PiFan)의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이하 NAFF)'가 장르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인 '잇 프로젝트(It Project)'의 접수를 시작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잇 프로젝트는 2008년 시작된 세계 최초의 장르영화 프로젝트 마켓으로 장르영화를 발굴하고 투자와 제작의 기회를 제공했다. 그동안의 선정작들은 과감한 해석과 독특한 소재로 강한 개성을 보여주며 호러와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 장르영화의 미래를 이끌었다. 실제로 발굴 개발된 프로젝트들은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로스엔젤레스, 멜버른 등 세계 각종 영화제에 초청돼 상영됐고 부산, 탈린블랙나이트, 인도 등지의 영화제에서 수상했다. 특히 2010년 선정작 '돼지의 왕'(감독 연상호)은 한국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2012년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고, 올해 초 영국에서 개봉도 했다. 같은 해 선정된 전규환 감독의 '무게'는 2012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퀴어 라이온 상을 수상했다. 지난 해 선정작 이지승 감독의 '공정사회' 역시 코스타리카국제영화제와 벨로이트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해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선정작 중 대만 출신 진준림 감독의 '에프터눈 딜라이트'는 라는 새로운 타이틀로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다.
지원 조건은 제작 및 투자가 완료되지 않은 국내외 장편 장르영화라면 어떤 단계에서든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NAFF 홈페이지(naff.pifan.com)에서 '잇 프로젝트 2013 가이드'를 참조할 수 있고, PiFan 사무국 NAFF 잇 프로젝트 담당자 032-327-6313(내선 203) 또는 이메일(naff.itproject@pifan.com)을 통해 문의 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4월 30일까지로 공식 선정작은 오는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NAFF '잇 프로젝트 2013'에서 국내외 투자자 및 제작자들과 일대일 개별 미팅 및 피칭 기회가 주어지며 우수 프로젝트에게는 4000만원 상당의 제작비와 후반작업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NAFF의 장르영화 산업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매년 아시아 특정 국가를 선정해 현재 개발-제작 중인 장르영화와 감독을 집중 조명하고 한국영화산업과의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의 주빈국으로 올해는 필리핀이 선정됐다. 올해 초청될 필리핀 프로젝트들은 잇 프로젝트 선정작들과 함께 NAFF 최종 수상작 후보에 올라 국내외 관계자들과의 개별 비즈니스 미팅도 가질 예정이다. 아시아 최대의 장르영화 축제 PiFan은 올해로 17회를 맞이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오는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부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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