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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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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대행의 돌파구는 '변화'였다. 이날 전북의 수비진은 다른 때와 달랐다. 임유환과 정인환이 없었다. 임유환은 경고누적으로 제외됐다. 정인환은 벤치에 있었다. 휴식이었다. 정인환은 올 시즌 전북의 모든 경기에 나섰다. 파비오 대행은 정인환의 체력 안배를 위해 휴식을 주었다. 대신 권경원과 김상식이 나섰다. 신인 권경원은 패기로, 베테랑 김상식은 노련미로 수비를 이끌었다. 이들은 대구의 파비오, 아드리아노, 아사모아로 이어지는 외국인 쓰리톱을 무력화시켰다. 파비오 전북 감독 대행은 "수비진들은 물론이고 전체 선수들이 한 마음으로 수비한 것이 무실점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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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닝요의 업그레이드도 전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에닝요는 이날 1골-1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17분 멋진 스루패스로 레오나르도의 선제골을 이끌었다. 후반 14분에는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직접 골을 만들었다. 5경기 연속골이다. 핵심은 파워 보강이다. 에닝요는 지난해 말 다리를 다쳤다. 겨울 브라질 전지훈련에서도 팀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뛰지 못한 에닝요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했다. "힘만 붙으면 더욱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는 조언을 충실히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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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가는 조직력
전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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