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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양팀 감독은 주심의 오심에 화를 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먼저 뿔이 났다. 전반 추가시간에 발생한 장면때문이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맨유 골키퍼 데 헤아가 한 손으로 선방할 때 웨스트햄의 스트라이커 앤디 캐롤이 반칙을 범했다. 문전으로 달려들어가던 힘을 주체하지 못하고 데 헤아와 헤딩으로 볼을 걷어내려던 맨유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와 심하게 충돌했다. 데 헤아와 에브라는 그라운드에 한 동안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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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캐롤이 경고라도 받았다면, 맨유는 훨씬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캐롤은 후반 5분 첫 경고를 받았다.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상황이 펼쳐졌을 경우 맨유는 수적 우위 속에서 20번째 EPL 우승에 빠르게 다가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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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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