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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수는 지난해 31경기에 등판, 4승1세이브 2홀드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 1.71의 빼어난 성적. 게다가 플레이오프에서도 당당하기 자신의 공을 던졌다. 구위와 배짱 모두 합격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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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진욱 감독은 종종 "김강률은 패스트볼의 구위가 팀내에서 가장 좋다. 리그에서 손꼽힐 정도다. 두산의 차세대 마무리로 키워야 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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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수가 지난 5일 먼저 2군으로 내려갔다. 당시 SK와의 3연전에서 투구내용이 좋지 못했다. 2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4일 ⅓이닝 4사구를 2개 허용하며 2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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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생각이 많은 것 같았다. 체인지업을 장착했지만, 오히려 밸런스가 떨어지면서 악순환이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한 보완은 1군보다는 2군에서 던지는 게 더 좋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사실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은 아무리 잠재력이 높아도 그 껍질을 깨뜨리는 과정이 있다. 순식간에 깨뜨리는 선수가 있는 반면, 끝끝내 완전히 깨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다.
두 선수는 그런 과정을 밟고 있다. 변진수는 자신의 잠재력을 올해 터뜨릴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다시 기회가 왔다. 지켜봐야 한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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