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역습을 막지 못했다."
대전과의 시즌 개막전 원정경기 이후 원정경기에서 3경기 승리가 없다. 올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및 리그 우승 등 더블을 목표로 삼았던 전북 현대가 원정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전북은 20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인천 원정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1대3으로 역전패했다.
경기를 마친 파비오 전북 감독 대행은 "인천이 역습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역습에 주의하라고 했지만 패스 미스로 역습을 허용한게 패인이다"라며 아쉬워했다.
전북은 전반 28분 이승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5분 디오고에게 페널티킥을 내준데 이어 후반 40분 이후 5분 동안 역습에 의해 내리 두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수비라인을 너무 올렸던 것이 역습의 빌미가 됐다. 파비오 감독대행은 "전반에 득점 이후 수비라인을 너무 내렸었다.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수비 라인을 올리라고 했고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역습으로 실점을 허용해서 아쉽다"고 했다.
원정에서의 부진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잘못된 점을 진단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잇따른 수비진의 부진에 대해서는 "공격진에서 볼관리가 안되고 뺏긴 상황에서 실점이 나왔다. 공-수 밸런스가 안맞았던 부분이지,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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