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레드냅 감독도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레드냅 감독은 20일(한국시각) 스토크시티에 0대2로 패한 뒤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등을 인정했다. 그는 "이제 사실상 잔류가 불가능해졌다. 경기에 최선을 다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은 나쁘지 않았다. 우리 팀이 좀 더 나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후반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실망스럽다. 아마 다음 시즌도 쉽지 않을 것" 고 덧붙였다.
또 "챔피언쉽(2부 리그)은 쉽지 않은 리그다. 치러야 하는 경기수가 많기 때문이다. 일정 또한 항상 부담이다. 그러나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물론 레딩과의 정규 리그 경기에서도 여전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올시즌을 통해 QPR 팬들에게 빚을 지게 된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직 강등은 되지 않았지만, 이미 말투 속에 강등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레드냅 매직'은 끝내 실패로 돌아가는 것일까.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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