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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쨌든 내 평생에 가장 중요한 선택을 했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정말 열심히 살아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다"며 "작년에 도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팬이라고 말해줬다. 처음부터 마음을 열고 잘 지냈다. 그때는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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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의 방송을 보면 흥이 많다. 일단 내가 노래하는 모습을 좋아해주고, 내가 얘기했던 이상형에 거의 100점으로 들어맞지 않나 싶다. 나한테 정말 잘해주고 그 진심이 다 느껴진다. 설명할 순 없지만 내 마음이 100% 가는 사람이라 확신이 생겼다. 결정적인 순간은 없었지만 처음부터 '결혼 하겠다'는 느낌이 아주 강렬했다. 나 혼자 느꼈다면 생각을 좀 더 해봤겠지만 둘이 같이 느꼈기 때문에 옳은 선택이라고 믿고 있다"며 "아직 이벤트 형식의 프러포즈는 못 받았고 매일 결혼 얘기는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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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발표 후 도경완 아나운서의 반응에 대해 "사실 오늘 아침부터 정신없이 SBS '도전 1000곡' 녹화를 했고, 녹화가 끝나자마자 기자회견에 참석해 휴대폰을 보지 못한 상태다. 그래서 아직 그쪽(도경완) 상황은 모르겠다"고 전한 장윤정은 "도 아나운서가 걱정했던게 '보통 남자들이 이런 자리에서 얘기하는데 여자친구에게 어려운 일을 맡겼다'고 어제부터 마음이 안좋아 하더라. 그런데 힘든 일은 앞으로도 내가 할거다. 도 아나운서는 앞으로 기분 좋고 행복한 일만 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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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결혼 발표에 혼전임신설이 대두되기도 했지만 장윤정은 이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만약 속도 위반이었다면 다음달이나 다다음달에 했을 거다. 9월이 되면 임신 5~6개월은 된다는 얘긴데, 내 몸엔 얼마 전 회충약 먹어서 아무것도 없다. 그런 생각이 드실 만큼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하긴 한 것 같아서 이해는 하지만, 내 성격상 좋은 소식 생기면 바로 알려드리겠다"며 "결혼하면 차근차근 (2세) 준비를 해야겠다. 내가 어린 나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일단 한 명은 너무 외로울 것 같다. 나도 도 아나운서도 둘 이상은 생각하고 있는데, 우리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결혼 발표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오해하실만큼 갑자기 발표하긴 했는데, 결혼 하겠다는 확신은 들었고 가을쯤 결혼하자고 얘기가 된 상태라 둘이 편하게 결혼 준비를 하고 싶었다. 요즘은 몰래해도 들키는 세상이니까 편하게 준비하고 싶어서 대화한 끝에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윤정과 결혼을 발표한 도 아나운서는 차다혜 김솔희 이현주 등 KBS 35기 아나운서 중 청일점이다. 82년생인 도 아나운서는 185cm의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를 갖춘 재원으로 KBS 아나운서실에서도 인정받아왔다. 홍익대 전자전기공학과 출신인 그는 입사 후 '생생 정보통' '영화가 좋다' 'KBS네트워크' '연예가중계' 등에 출연해오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도 아나운서와 장윤정은 지난 해 12월 장윤정이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에 출연하며 인연이 됐다. 이들은 이후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연락을 하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고재완 기자·백지은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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