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최근 고사를 마치고 촬영을 앞두고 있다.
영화 '용서받지 못한자',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군도'는 최근 조연들 캐스팅까지 모두 완료했다. 4월 말 크랭크인을 앞두고 감독과 주조연 배우들이 모두 지난 19일 서울 강남 논현동에서 진행된 고사장에 모여 촬영 돌입을 앞둔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하정우, 강동원이라는 톱스타의 주연 조합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군도'는 이경영,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김해숙, 주진모,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등 쟁쟁한 조연들로 배역을 채워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다.
'군도'는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0년, 백성의 편에 서고자 했던 도적들의 종횡무진 활약상을 그린 이야기다. 하정우는 억울한 사연으로 도적떼에 합류한 백정 돌무치 역을 맡아 능수능란한 칼 솜씨를 선보일 예정이고, 강동원은 나주 대부호의 서자로 조선 천지에 대적할 자가 없는 무관 출신 조윤 역을 맡아 하정우와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친다. 도적들의 정신적 지주 땡추 역에 이경영, 도적들의 두목 대호 역에 이성민, 양반출신 도적 이태기 역에 조진웅, 괴력을 자랑하는 도적 천보 역에 마동석이 출연한다. 군도 무리의 홍일점 마향 역에 윤지혜가 합류해 돌무치와 조윤의 대결에 더욱 탄탄한 무게를 실어줄 예정이다. 또한 조윤의 아버지 조대감 역에 송영창, 조윤의 오른팔 양집사 역에 정만식, 폭정에 시달리는 나주 백성 장씨에 김성균, 돌무치의 어머니 역에 김해숙, 돌무치의 여동생 곡지 역에 한예리 등이 캐스팅돼 극에 힘을 보탠다.
하정우, 강동원의 범상치 않은 만남, 개성과 연기력으로 영화에 다채로운 색깔을 더하는 명품 배우진의 앙상블이 기대되는 '군도'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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