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이 유지태 감독의 영화 '마이 라띠마'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소유진은 '마이 라띠마'에서 팜므파탈의 미스터리한 매력녀 영진으로 출연해 색다른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그 동안 도회적인 이미지와 귀엽고 발랄한 매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소유진은 '마이 라띠마'에서 연기변신을 시도해 치명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소유진은 2010년 영화 '탈주'에서 애교 많고 발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탈영한 두 남자를 돕는 대범함과 안에 숨어있는 외로운 내면연기로 평단과 관객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스크린 복귀작으로 '마이 라띠마'를 선택해 호스티스 출신의 나래이터 모델 영진 역으로 또 한번의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영진 역은 화려한 외모와 자신감 넘치고 쿨하고 화끈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남자들을 사로잡는 팜므파탈 캐릭터로 계속되는 고된 서울 생활에 지친 수영(배수빈)의 인생을 바꿔주고 돌파구가 돼지만, 클럽사장과 전 남자친구 준과의 복잡한 관계가 얽힌 위험한 영진의 과거로 인해 수영을 점점 위태롭게 만드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영화 '마이 라띠마'는 가진 것도 기댈 곳도 없이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배수빈)과 돌아갈 곳도 머무를 곳도 없이 세상에 고립된 여자 마이 라띠마(박지수)가 절망의 끝에서 만나 희망과 배신의 변주곡을 그리는 고독한 사랑 이야기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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