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혈투는 계속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1인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2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2·6410야드)에서 나흘간 노스텍사스 슛아웃대회(총상금 130만달러)가 열린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를 비롯해 그 뒤를 바짝 추격중인 스테이스 루이스(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이 총 출동한다. 노스텍사스 슛아웃은 올해 신설된 대회. LPGA 투어가 텍사스주에서 열리는 것은 1991년 US여자오픈 이후 22년만이다.
박인비와 루이스의 세계랭킹 포인트 격차는 크지 않아 매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더욱이 루이스는 텍사스주가 고향이라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을 전망이다. 박인비와 루이스의 경쟁이 큰 관심사지만 한국군단의 또 다른 우승자 탄생도 기대할 만하다.
시즌 개막전인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허리 통증에 시달린 신지애(25)가 휴식을 취한 뒤 텍사스 대회에 출격한다. 신지애는 허리 통증 때문에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기에 이번 주 대회에서 최상의 샷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최나연(26)도 올 시즌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평균 타수 부문 3위(69.88타)에 이름을 올리며 정상을 넘보고 있다. 이밖에 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등 톱랭커들을 포함해 모두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샷대결을 벌인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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