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 조용필이 저작권 문제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시나위 기타리스트 신대철은 최근 "조용필이 2000년 지구레코드 A대표에게 '여행을 떠나요'를 비롯한 30여 곡의 저작권을 빼앗겼다"고 폭로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조용필은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옛날 얘기다. 그땐 저작권 개념이 없던 시대였다. 사실 나는 음악만 하는 사람이지 그런 거(법적 문제)는 모른다. 매스컴에 이런 얘기들이 많이 나오지만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지금도 사실 잘 모른다. 매니저들이 다 했기 때문에 그런 저작권법에 대해선 잘 몰랐다고 밝혔다.
이번 정규 19집 '헬로'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박은찬은 "저작권 양도계약에 관한 부분은 현재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계약 당사자간의 상황이 있기 때문에 섣불리 말씀드리기 그렇지만,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 역사의 산물이고 가요의 재산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한 번쯤 긍정적으로 고려해보시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은 23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00여 명을 초대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어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경기장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연다. 이어 6월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 6월 15일 의정부(종합운동장), 6월 22일 진주(종합운동장), 6월 29~30일 대구(대구 엑스코)를 돌며 상반기 전국투어를 개최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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