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를 침몰시킨 도르트문트의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4)가 올여름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고 유프 하인케스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에이전트가 확인했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의 25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하인케스 감독의 스페인 출신 에이전트 엔리케 레예스는 스페인 라디오 '코페'와의 인터뷰에서 "마리오 괴체에 이어 레반도프스키도 뮌헨과 사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같은 날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4골을 모아부치는 원맨쇼를 펼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골을 만회한 레알 마드리드를 4대1로 무참히 무너뜨렸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대회에서 4골을 넣은 선수는 레반도프스키가 처음이다.
23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레반도프스키는 그동안 뮌헨을 비롯해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레예스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뮌헨은 도르트문트로부터 괴체에 이어 레반도프스키마저 '싹쓸이'하면서 다음 시즌 펩 과르디올라의 지휘봉 아래 더욱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전날 바르셀로나를 4대0으로 완파한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난다면 괴체와 레반도프스키는 다음 시즌 소속팀을 상대로 창을 겨눠야 하는 얄궂은 운명을 맞게 된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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