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25일 디지털존, 마크애니, 블루코어 등 3사와 국내 최초로 '#메일 기반 유무선 포털 서비스' 구축을 위한 4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4개 회사는 뛰어난 보안성과 편의성에도 불구, 지난해 11월 서비스 개시에도 사용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일'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9월 중 문을 열 #메일 기반 유무선 포털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에서 포털 형태로 '#메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문서 송·수신 플랫폼이다. 국내에서 '#메일' 기반 전자문서를 위한 포털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일 포털 서비스가 시작되면 이용자들이 보안이 필요한 여러 종류의 전자문서를 한 곳에서 #메일로 처리할 수 있어 이용이 크게 편해질 전망. 또 전자문서로 서비스하고 싶어도 자금부족과 보안에 대한 우려로 현실화하지 못했던 국내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손쉽게 #메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일이 활성화되면 상거래 증빙이나 계약 증빙 외에도 우체국의 등기나 내용 증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2011년 우정사업본부 통계에 따르면 1년에 이뤄지는 내용증명은 연간 600만건, 등기는 1100만건에 달하는 만큼 #메일을 통해 이용하게 되면 편의성이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향후 포털 구축, 국내 최대 대학생 성적 및 졸업증명서 발급 대행 서비스 사업자인 디지털존은 콘텐츠 공급, 문서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마크애니는 증명서 진위 확인 솔루션 부분을 각각 책임지게 된다. 통신사와 다수의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했던 경험을 가진 블루코어사는 모바일에서 사용 가능한 #메일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SK텔레콤은 #메일 포털 구축의 첫 걸음으로 조만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NIPA)으로부터 #메일의 수신과 발신 및 계정 등록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공인전자문서 중계자'로 지정 받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포털 구축 후에는 가입자의 지속적 확보를 위해 모바일 전자문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며, 향후 각 산업영역에서 사용되는 문서를 업체들이 '전자서식' 형태로 포털에서 직접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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