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 개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했다.
그는 25일(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을 공개하고 "5번째 메달을 받기까지 기다리기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맨유는 23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EPL 애스턴빌라와의 홈경기에서 로빈 반 페르시가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는 활약에 힘입어 3대0으로 이겼다.
27승3무4패 승점84를 기록한 맨유는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68)를 승점 16 차이로 따돌리고 남은 4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루니는 반 페르시의 두 번째 환상 발리골을 도왔다. 경기장 중앙에서부터 아크 서클 왼쪽에 위치한 반 페르시의 왼발에 정확히 도달하는 '택배 크로스'였다.
2004년 맨유 입단 이래 2007년, 2008년, 2009년, 2011년 EPL 우승의 감격을 안았던 루니는 올해 통산 5번째 우승 메달을 받게 됐다.
철부지 악동으로만 인식됐던 그가 어느덧 현역 맨유 선수로는 라이언 긱스(13회), 폴 스콜스(11회), 리오 퍼디넌드(6회)에 이어 파트리스 에브라와 함께 4번째로 많은 우승 기록을 지닌 베테랑급이 됐다.
루니는 아스널에서 이적한 반 페르시에 밀리며 올들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잃고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잔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25경기에서 12골 10어시스트를 올리며 제몫을 다했다는 평가도 함께 받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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