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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바람에 김선형은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2인자에 머물렀다. 그는 24일 열린 스포츠조선 제정 2012~13시즌 스포츠토토 한국농구대상에서 우수선수상, 베스트5(가드), 인기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상금으로 총 5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최고의 영예인 MVP는 양동근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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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굴욕적인 4연패를 당했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SK와 모비스가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SK는 홈에서 벌어진 1,2차전에서 접전 끝에 분패했고, 원정 3,4차전에선 힘도 제대로 못 쓰고 주저앉았다. 모비스는 김선형을 현미경 처럼 해부했다. 정규리그 때 김선형이 잘 했던 플레이를 챔피언결정전에서 못하게 철저하게 막았다. 한마디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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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음 시즌은 올해 처럼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라며 "다음달에 미국으로 교육 훈련을 떠난다. 6월부터 본격적으로 몸 만들기에 들어간다. 내 단점이 드러났고, 그걸 보완해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만약 통합 챔피언에 올랐고 MVP까지 받았다면 난 다음 목표의식이 떨어졌을 것이다. 오히려 잘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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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쉬움은 없다. 오히려 홀가분하다.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성장했다"면서 "다음 시즌에는 우리 SK가 시즌 전 예상 대로 흘러가서 좋은 성적을 내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더이상 돌풍이 아닌 한층 업그레이드된 SK의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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