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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까지 투구수는 109개. 탈삼진은 8개를 잡아냈다. 3안타 3볼넷을 허용하며 1실점, 아쉽게도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대신 평균자책점은 4.01에서 3.41까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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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류현진은 취재진과 만나 "기분 좋게 잘 던졌다"며 웃었다. 뉴욕에서 처음 던졌는데 한인들이 많은 응원을 해준 덕에 분위기에 힘입어 잘 던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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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초구에 집중한 효과가 있었다. 지난 21일 볼티모어전에서 얻은 교훈이 약이 됐다. 당시 류현진은 초구 때문에 고전한 바 있다. 볼티모어 타선은 류현진의 앞선 세 차례의 등판을 완벽하게 분석하고 나왔다. 카운트를 잡기 위해 들어간 공을 손쉽게 쳐냈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초구가 무기였다. 총 27타자 중 20차례나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아냈고, 초구에 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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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지난 21일 경기에서 "모두 내 책임"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도 에르난데스 얘기가 나오자 "의사소통엔 문제가 없었다. 만약 문제가 있었으면, 1회부터 그러지 않았겠나"라고 답했다. 사실 이는 의사소통의 문제라기 보다는, 베테랑과 루키의 관계에서 나오는 문제로 볼 수 있다.
류현진은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3승 도전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비록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팀이 이겨 기쁘다고 했다. 류현진은 "어제 역전패를 해서 팀 분위기가 많이 침체돼 있었는데 오늘 이긴 덕에 내일은 아주 기분 좋게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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