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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FC서울은 울었다. 디펜딩챔피언의 키워드는 위기였다.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동안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4무3패였다. 서울 팬들은 수원, 전북, 포항이 마냥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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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이 화두다. 챔피언의 감각을 되찾았다. 적장부터 느꼈다. 클래스가 다른 축구를 인정했다. 찬사를 보냈다. 세르비아 출신의 드라간 오쿠카 장쑤 감독은 "서울의 파워는 같은 조의 다른 팀들을 압도했다. 서울은 E조에서 최강이다. 우린 이기려고 사력을 다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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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우승 후유증은 없다. 로테이션은 장쑤전의 최대 수확이었다. 이번 원정에서는 몰리나와 차두리가 없었다. 몰리나는 경고누적, 차두리는 ACL 1차 등록 마감 후 입단했다. 16강전 이후에야 출전할 수 있다. 윤일록과 최효진이 그 자리에 섰다.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조직력이 단단했다. 최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누가 나와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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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루트도 다양해졌다. 그동안 데얀과 몰리나, 이른바 '데몰리션'에게 집중됐다. '데몰리션'은 여전히 건재하다. 여기에 국내파들이 골잔치에 가세했다. 장쑤전에서는 고명진의 중거리포에 이어 윤일록이 쐐기골을 터트렸다. 두 골 모두 완벽했다. 고명진은 약 30m 지점에서 왼발 기습 중거리 슛을 터트렸다. 볼은 거짓말처럼 날아가 오른쪽 골그물에 꽂혔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회심의 골이었다. 올시즌 마수걸이 득점이었다. 최 감독은 "나도 놀랐다. 자주 좀 놀랐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윤일록의 골에서는 데얀의 이타적인 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최효진의 크로스는 데얀을 향했다. 하지만 그는 볼을 터치하지 않고 지나쳤고, 쇄도하던 윤일록의 발끝에 걸렸다.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골로 연결했다. 데얀은 대구전에서도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서울의 겨울은 혹독했다. 어느덧 서울의 봄도 완연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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