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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천의 교체 선수들이 모두 일을 냈다. 외국인선수 찌아고와 문상윤이었다. 찌아고는 0-1로 뒤진 후반 22분 이천수의 택배 크로스를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문상윤은 1-2로 뒤진 후반 39분 천금같은 동점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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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김봉길 감독은 "감독은 적재적소에서 교체된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줄 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반면, 김호곤 울산 감독은 용병술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호곤 감독은 " 2-1로 리드해 있을 때 교체가 늦었다고 생각한다. 빼는 선수를 빨리 결정을 못했다. 내 판단착오였다"고 말했다. 울산은 후반 44분 조인형이 김승용과 교체됐다. 그러나 이미 인천에 동점골을 허용한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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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천 선수들은 여름 날씨를 방불케한 울산 날씨 탓에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김 감독은 "(전반이 끝난 뒤) 선수들이 기온이 올라가서 힘들었다고 하더라. 그러나 체력적으로 뒤질게 없다고 생각했다. 한 발 더 뛰자는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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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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