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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경기력으로 3연패에 빠졌던 대전은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3분 이강진의 헤딩슈팅으로 포문을 연 대전은 10분 허범산의 프리킥을 김병석이 머리로 받아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의외의 일격을 맞은 부산은 파그너와 호드리고, 임상협 삼각편대를 앞세워 공격의 수위를 높였다. 22분 파그너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정석화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35분에는 최근 물오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임상협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포스트를 벗어났다. 42분 단독찬스를 잡은 호드리고가 대전의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처리됐다. 동점골을 향한 부산의 의지는 45분 결실을 맺었다. 파그너의 패스를 받은 박준강이 페널티박스로 침투하자 이를 저지하던 윤원일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호드리고가 오른쪽 방향으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김선규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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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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