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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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부산 감독은 무승부에 만족한 모습이었다. 2승2무로 상승세를 달리던 부산은 28일 부산아시아드에서 열린 대전과의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9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올시즌 홈 무패행진을 이어가는데 만족한 경기였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몸이 무거워보였다. 여기에 후반 9분 이종원의 퇴장까지 이어지며 더욱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다. 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 몸상태가 안좋았다. 후반전에 차분히 했으면 이길 수 있었는데 이종원이 일찍 퇴장당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다"고 평했다.
이날 부산의 상대는 지난해까지 부산의 수석코치를 했던 김인완 감독이었다. 윤 감독은 부산 부임 후 안익수 성남 감독 등 계속해서 부산을 잘 아는 팀들과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선수들을 아무리 잘 알아도 선수들이 어떻게 따라주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큰 부담은 없었다고 했다. 윤 감독은 이날 경기의 중요포인트로 세트피스를 강조했는데 결국 여기서 실점한 것이 어려운 경기로 이어졌다고 했다.
부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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