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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패배가 더 아픈 법 아닐까. 기존의 패배들은 둘러댈 핑계라도 있었다. 상대가 수비적으로 물러나 페널티 박스 진영을 꽁꽁 싸맸던 건 그만큼 바르샤가 강하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세계 최강'을 상대하는 팀들이 생존하고자 할 때,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그런데 뮌헨은 전혀 달랐다. 상대를 홈으로 불러들인 그들은 물러서기는커녕 앞에서부터 맞불을 놓았고, 바르샤는 여느 때처럼 볼을 오래 점유하고 패스를 많이 주고받았지만, 주로 후방에서 쌓아간 이 수치들은 의미가 없었다. 뮌헨의 축구는 수비 중심의 축구만이 '바르샤 파헤법'이라고 여긴 사람들에게 색다른 답을 제시했다. 물론, 아무나 구현하기는 힘든 답이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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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몇 km를 뛰었느냐는 통계적 수치를 떠나 수비적으로 주효한 플레이를 이 정도로 펼쳐줄 수 있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일. 그런데 더욱 무서운 건 수비 이후에 일어났다. 어쩌면 이 부분이 두 팀의 가장 큰 차이기도 했는데, 산체스-메시-페드로를 전방에 배치한 바르샤는 뮌헨이 구사한 만큼의 전방 압박 강도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만큼 수비 진영에서 치고 나오는 뮌헨의 공격 전환 템포가 빨랐다는 방증이기도 하겠는데, 최소한의 방해로 템포를 지연을 시키지 못했던 역습의 속도엔 불이 붙었고, 바르샤 진영에서는 바르샤 3~4 vs 뮌헨 3~4 정도의 수적 싸움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그나마 피케가 어느 정도의 역할은 해줬기에 망정이지, 더욱 처참히 무너질 가능성도 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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