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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바우두의 전담 마크는 스레텐의 몫이었다. 이미 '고령(당시 37세)'이었던 히바우두는 많이 뛰지도 못했고 순간 스피드도 전성기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있었다. 하지만 스레텐은 당시 히바우두의 현란한 발기술에 수모를 당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스레텐은 "히바우두가 경기 중 내 가랑이 사이로 볼을 빼내 드리블을 이어간 적이 있다. 옆에 있던 우리팀 수비수 조차 멍하니 서서 파안대소 했을 정도였다"며 당황스러웠던 과거를 털어놨다. 스레텐은 아직도 히바우두가 나오는 악몽을 꿀 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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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텐은 얀 쿨러와 정반대 스타일로 1m71의 단신에 고무공 탄력과 현란한 발기술을 구사하는 바그너 러브(30)의 전담 수비도 경험한 바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바그너 러브는 CSKA 모스코바로 이적한 직후인 2004년부터 2시즌 연속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7~2008시즌에도 20골을 터뜨리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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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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