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토 빌라노바 바르셀로나 감독이 역전 결승행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빌라노바 감독은 1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2~201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바르셀로나다. 탈락을 생각하고 그라운드에 설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은 순풍이 불지 않고 있는 점을 이해하고 있으나, 팀은 포기하지 않고 고개를 든 채로 경기를 마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주 뮌헨 원정에서 0대4 참패를 당하면서 결승행이 사실상 힘들어 졌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결승행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최소 4골 이상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 4강 2차전에 바르셀로나의 동기부여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빌라노바 감독은 "우리는 역전을 믿는다. 그라운드 위의 상대 앞에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관중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맞받아쳤다. 역전승을 위한 준비에 대해서는 "우리의 플레이를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 물론 실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득점을 염두에 두고 그라운드에 서야 한다. 단지 골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플레이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키 플레이어인 리오넬 메시를 두고는 "메시가 가진 골 결정력의 중요성은 모두가 알고 있는 부분이다. 메시의 활약이 좋다면 결승행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진다"면서도 "그에게만 부담을 떠넘길 수는 없다"며 다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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