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수' 싸이가 LA에 뜨자 메이저리그 전체가 주목했다.
강남스타일의 후속 싱글 '젠틀맨' 홍보차 미국을 방문 중인 싸이는 LA다저스 몬스터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응원하기 위해 1일(한국시각) 콜로라도전이 열린 LA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했다.
관중석에 있던 싸이는 4회 때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젠틀맨'의 후렴구에 맞춰 류현진과 다저스 응원단에게 힘을 주는 '시건방춤'을 선사했다. 단연 이날 류현진 선발 경기의 하이라이트.
싸이의 즉석 퍼포먼스에 관중들도 흥겹게 호응하며 '한국인의 날' 분위기를 만들었다.
싸이 바로 옆에 토미 라소다 구단 고문이 시큰둥한 표정을 짓는 모습도 재미가 있다.
싸이의 기를 받은 류현진은 이날 ML 진출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화답했다.
콜로라도 강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 12탈삼진을 기록하며 3승에 성공했다. 3회 타석에서는 깨끗한 우전안타로 팀의 6번째 점수를 뽑아내며 타격 솜씨까지 뽐냈다.
싸이와 류현진의 활약은 이날 메이저리그 화제를 독점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 LA다저스 홈페이지는 모두 싸이의 즉석 공연과 류현진의 역투를 메인 페이지에 게재하며 비중있게 다뤘다.
특히 MLB 공식 홈페이지는 영상과 함께 경기 후 류현진이 싸이에게 유니폼을 증정하는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류현진의 호투에 만족감을 표시한 매팅리 감독은 "6일 샌프란시스코 전에 류현진을 다시 내겠다"고 발표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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