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토 빌라노바 바르셀로나 감독이 전반 2-0 스코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둔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기적의 역전승을 꿈꾸는 발라노바 감독이 구체적인 득점 전략을 세웠다"면서 "선제골이 언제 터지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1일(이하 한국시각)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 새벽 3시45분 홈구장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0대4로 대패했기 때문에 4대0 스코어 이상을 내야만 결승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절박한 처지다. 1골이라도 먹으면 5골 차로 이겨야 한다.
빌라노바 감독은 1차전 경기 비디오를 수없이 돌려보며 패인을 분석하고 2차전을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시간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 2-0 스코어를 만들고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면 4대0 이상의 승리는 불가능하지 않다는 계산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경고 누적 선수가 많아 결승을 위해 거친 몸싸움을 자제할 것이란 계산도 가능하다.
빌라노바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스코어 차이를 잊고 플레이에 전념하겠다"는 일반론을 펼쳤다.
메시가 지난 주말 멋진 골을 넣으며 '부활'했다는 점도 위안거리다.
메시는 밀란과의 16강에서도 1차전 원정 때 부진에 빠져 0대2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가 2차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3대1 대역전극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엔 스코어 차이가 더 크다.
상대가 밀란보다 훨씬 강한 뮌헨이란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 홈페이지는 바르셀로나가 지난 15년 간 홈에서 독일 팀을 맞아 10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면서 4골 차 이상의 대승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바르셀로나가 2008년 이후 59경기에서 4골 이상 넣었다.
독일 팀을 상대로는 2011년 바이에르 레버쿠젠(7대1), 2009년 슈투트가르트(4대0), 2008년 뮌헨(4대0)으로 꺾은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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