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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013시즌 초반 매우 불안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큰 점수차로 앞서 가다가도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뒤집힌 경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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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김 감독은 9년 만에 지휘봉을 잡고 돌아온 벤치에서 그 어느 때보다 속을 태우고 있다. 한화의 투타 전력이 예전 그가 이끌었던 해태(현 KIA) 삼성과는 비교가 안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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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시즌을 시작하기 전 이렇게 초반에 고전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았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팀 성적이 좋지 않다. 한화는 3·4월 22경기에서 5승16패1무를 기록, 8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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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몇 경기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선발 로테이션을 바티스타, 이브랜드, 안승민 등으로 어렵게 끌고 가고 있다. 김 감독은 "이브랜드도 계속 흔들리면 '고 홈(go home)'이다"면서 "좀더 많은 이닝을 던져주어야 한다. 힘이 달려서 더 많은 이닝은 못 던지겠다고 말하는데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이브랜드를 퇴출시키겠다는 건 아니다. 농담한 것이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대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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