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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은 말소 이후 10일이 지났기 때문에 규정상 1군 재등록이 언제라도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김시진 감독은 "정대현이 곧 올라온다는 건 맞다. 하지만 시간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다"면서 "1군에 오더라도 바로 마무리 보직을 맡길 지는 내가 직접 투구를 보고 판단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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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은 시즌 개막 이후 밋밋한 공을 뿌리다 난타당하기 일쑤였다. 시즌 개막 후 7경기에 구원 등판, 6이닝 동안 14안타 5실점,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했다. 1승 2블론세이브. 한화전(3월 31일) 4안타 1실점, 넥센전(4월 17일) 5안타 2실점, 삼성전(4월 21일) 2안타 2실점했다. 안정을 찾는 듯 보였지만 전성기 때의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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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의 올해 연봉은 5억원이다. 포수 강민수(5억5000만원)에 이어 팀내 연봉 랭킹 2위다. 롯데는 정대현을 마무리로 쓸 수밖에 없다. 이미 한 번 실패했다. 이번에 올렸다가 망가질 경우 그 후유증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클 것이다. 그래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중을 기하는 것이다.
대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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