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코믹 광고를 통해 '스페인 축구의 몰락'을 묘사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독일 팀들에게 참패를 당하며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물러나자 기다렸다는 듯 미리 제작한 중간 광고를 내보냈다.
스페인을 상징하는 거대한 투우장을 배경으로 노장 투우사가 비장한 얼굴로 필드에 섰다. 하지만 이내 눈물을 흘리면서 고통스런 표정을 짓는다.
그의 엉덩이엔 소를 공격하는 데 쓰이는 창 2개가 꽂혀 있다. 그 창엔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깃발이 각각 달려 있다.
올시즌 언론과 팬들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나란히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르자 이들의 '클라시코' 결승전을 예상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에,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에 무너졌다. 지난 5년간 세계 축구를 지배해온 스페인 패러다임도 함께 무너졌다.
독일로 축구 권력이 이동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 독일 광고는 '스페인의 몰락'을 조롱하면서 중심으로 부상한 전차군단들의 위상을 마음껏 과시하고 있다.
광고의 카피는 "아디오스 아미고스(친구여 안녕)"란 스페인 작별인사다.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두 독일 거인끼리의 결승전은 오는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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