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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시절 3차례 탈삼진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는 다르빗슈는 9이닝 기준 한 경기 평균 탈삼진수도 13.50개로 경쟁 투수들 가운데 가장 높다. 다르빗슈의 강점은 안정된 제구력 다양한 레퍼토리. 최고 97마일(155㎞), 평균 93마일(150㎞) 직구를 비롯해 커터,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체인지업 등 못던지는 공이 없다. 특히 올시즌 들어서는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비율을 지난해 14.3%에서 30%까지 높인 것이 특징. 이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삼진 9개 가운데 7개가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던져 잡은 것이다. 다르빗슈의 슬라이더는 속도가 130㎞대 초중반에 횡으로 휘는 각도가 상당히 크다. 때에 따라서는 종으로 떨어져 타자가 알고도 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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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능력이 엇비슷하다면 탈삼진 타이틀은 부상없이 풀타임을 던질 수 있는 투수가 경쟁에서 유리하다. 경기 후반에도 스피드를 유지할 수 있는 체력, 이닝이터로서 투구수를 관리할 수 있는 경기운영능력은 필수다. 류현진과 다르빗슈의 삼진 퍼레이드가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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