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창단 후 첫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첫 승 상대였던 LG가 제물이었다.
NC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8대1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30일 열린 첫 경기 2대1 승리에 이어 전날엔 7대6 승리를 거뒀고, 세번째 경기마저 승리로 장식했다. 창단 후 첫 3연전 싹쓸이다. 9연패에서 탈출하자마자 3연승을 내달렸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4승2패로 NC의 우세.
선수들의 자신감이 승리로 이어졌다. NC는 지난달 11일 잠실 LG전에서 창단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첫 승의 감격은 더욱 컸다. 개막 후 7연패에 빠지며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LG전에서 토종 선발 이재학이 6이닝 무실점 역투하고, 12안타가 터지며 4대1로 승리했다.
이전까지 잦은 실책성 플레이와 타선 침묵으로 고전하던 NC였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군더더기가 없었다. 깔끔한 승리였다.
흔히 야구를 '멘탈 스포츠'라고 한다. "저 선수 상대로는 자신 있지", "저 팀은 해볼 만 해"라는 생각을 갖게 되면 평소보다 더 큰 힘이 나온다. 자신감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외부요인이다.
NC 선수단은 그 좋은 기억을 갖고 있었다. 주장 이호준은 3연전 첫 날 선수단 미팅에서 전지훈련 때 강조했던 세 가지를 다시 한 번 말했다. 수비 위치까지 부지런히 뛰기, 타격 후 전력질주, 실수한 선수 격려해주기.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것이었다. 그 결과 선수들은 기죽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펼쳤다. 상대가 LG였던 건 완전한 '보너스'였다.
반면 LG로서는 2년 동안 고전했던 넥센처럼, 만나면 이상하게 '말리는' 팀이 하나 더 생겨버렸다. 두 경기 연속 1점차 석패를 하자, 2일 경기에선 아예 무기력한 플레이로 자멸했다. 타선은 NC 선발 이태양의 7이닝 무실점 역투에 가로막혀 1안타에 그쳤다. 0-2로 끌려가던 6회 실책을 빌미로 2실점한 순간은 이날 승부를 가른 순간이었다.
2차전 때 7득점에 이어 8득점은 NC의 창단 후 최다 득점이다. 날카로운 공룡의 발톱이 점점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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