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꿈은 좌절된 것일까?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에서 20위 밖으로 밀려나며 정상 등극의 꿈이 이번에도 멀어지는거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핫100에서 무려 7주간 2위를 차지했지만 정작 1위를 기록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서 이번 신곡 '젠틀맨'을 발표하며 내심 정상 등극을 노렸다. 더욱이 빌보드 핫100이 지난 3월 둘째주부터 차트 산정에 있어 유튜브 조회수를 포함시키고 있어 '유튜브 스타' 싸이에게는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젠틀맨'은 핫100 진입 3주만에 순위가 급속히 떨어졌다.
첫 주 12위로 진입한데 이어 둘째주에는 5위로 톱10에 진입했지만 3주만에 26위로 밀려난 것. 반면 '강남스타일'이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처음 진입한 것은 지난해 9월 14일로 64위였다. 이후 일주일 뒤에 발표된 순위에서는 53단계나 순위를 끌어올리며 11위를 기록했고 3주차에 2위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젠틀맨'이 비록 핫100에서 순위가 급락했지만 인기가 하향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싸이가 미국 프로모션을 위해 출국한 지난달 25일 인천공항에서 "2~3주 후에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듯이 승부는 지금부터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싸이는 오는 3일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진행되는 NBC의 생방송 '투데이쇼'에 출연해 히트곡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무대를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할 예정인 만큼 '젠틀맨'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할 가능성 역시 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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