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가100억 사기영화에 휘말릴 뻔한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방송한 KBS 2 '해피 투게더3'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우는 "신인시절 새 영화 오디션을 보고 단번에 주인공이 된 적이 있다"며 "하지만 제작 발표회에 기자들도 없이 동네 어르신들만 있었다. 의아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촬영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출연료로 300만원을 받았지만, 감독의 무리한 연기 요구에 무술 감독도 없이 실제 같은 액션 장면을 소화하느라 힘들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일주일 정도 촬영이 중단되고 감독으로부터 '네가 인지도가 너무 약해서 주연 배우를 바꿔야 할 것 같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정우는 "몇 달 후 뉴스에 그 영화가 100억대 사기 영화로 보도되는 모습을 목격했다. 출연료는 받았으니 손해를 본 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KBS2 주말극 '최고다 이순신'의 아이유, 조정석, 손태영, 정우, 유인나가 출연해 전국 시청률 8.6%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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