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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었다. 주루였다. 두 번의 플레이가 아쉬움을 남겼다. 첫 번째. 정의윤은 3회 팀이 4-1로 리드하던 1사 2, 3루 찬스서 3루 땅볼에 그쳤다. 정의윤이 친 땅볼에 홈으로 쇄도하던 박용택이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문제는 만족할 만한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한 정의윤이 아쉬움에 1루까지 전력질주를 하지 않았던 것. 하지만 이는 실수다. 2사가 될 상황이지만 주자가 2, 3루에 있는 것과 1, 3루에 있는 것은 점수 1점이 더 들어오고 못들어오는 큰 차이가 있다. 최대한 열심히 뛰어 2루에 가려는 노력을 보여야 했다. 다행히, 노련한 주자 박용택이 시간을 오래 끌어주며 정의윤은 안정적으로 2루까지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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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LG가 6대3으로 승리해 연패를 끊었기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정의윤은 멀지 않은 미래 LG의 4번타자가 될 선수다. 힘만 놓고 보면 최고 수준이다. 타격도 잠재가능성이 높아 언제 폭발할지 모른다. 하지만 4번타자는 힘과 실력으로만 차지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4번은 팀에서 가장 야구를 잘하는 선수가 차지하는 상징적인 자리다. 야구를 잘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치고, 잡는 것 뿐 아니라 여러 세부적인 요소들까지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특히, 집중력은 야구 선수에게 가장 필수적인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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