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인 선수단 정리 작업에 나선 퀸스파크레인저스(QPR)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고액 연봉자들을 절대로 싸게 내줄 생각이 없다는 방침을 드러냈다.
해리 레드냅 QPR 감독은 4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QPR 선수들을 데려가길 원한다면 그만큼의 가치를 지불해야 한다"며 선수들을 헐값에 내놓을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팀 내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인 골키퍼 훌리우 세자르에 대해 "세자르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원하고 있는 최고의 선수"라며 "아무리 좋은 팀이라도 적절한 이적료를 내지 않으면 보낼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레드냅 감독의 발언은 박지성의 거취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박지성은 QPR 선수단 내에서 3위에 해당하는 고액 연봉자다. 지난 시즌 QPR은 맨유에서 박지성을 영입할 당시 거액을 지불했다. 올 시즌 QPR에서 부진했던 박지성은 중동, 캐나다, 중국 등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으나, 본인은 유럽 내 이적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QPR이 맨유 영입 당시 만큼의 보상을 주장하고 나설 가능성이 커 답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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