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에이스' 윤석민이 복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윤석민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3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선발 임준섭을 구원해 등판했다. 어깨 통증으로 재활을 하느라 시즌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윤석민의 첫 등판이다. 윤석민은 지난 3일,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택근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만루 위기를 넘긴 윤석민은 이후 최고 146㎞까지 나온 직구와 빠른 슬라이더 등을 앞세워 넥센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불과 10개의 공으로 5회 아웃카운트 3개를 잡은 윤석민은 6회에는 안타와 볼넷을 한 개씩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러나 7회말 선두타자 이택근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행히 7회 추가실점 없이 막아낸 윤석민은 8회초 팀 동료 최희섭이 역전 2점 홈런을 치면서 승리기회를 얻었다. 윤석민은 6-4로 역전한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김민성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유한준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마무리 앤서니와 교체됐다. 앤서니가 9회까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결국 이날 3⅔이닝 3안타(1홈런) 1볼넷 3삼진으로 1실점을 기록한 윤석민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윤석민의 올 시즌 첫 승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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